한류 확산 등 문화외교 강화
외교통상부는 8일 본부에 공공외교대사 직을 신설하고 마영삼(55) 전 주이스라엘 대사를 내정했다. ‘글로벌 코리아’ 달성을 위한 공공·문화외교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로써 외교부는 올 들어 국제안보대사·평가담당대사·개발협력대사 등 본부대사 네 자리를 늘렸다.마 대사는 공공외교 확대를 위한 국내외 대민·문화협력 등 외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공공외교대사를 임무부여 직으로 신설하되 성과에 따라 공식 직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되는 등 ‘소프트 파워’ 외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전담하는 대사 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최근 롯데그룹과 한국영화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한류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9-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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