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퇴직 공무원 288명 보행 지도·학교폭력 예방
전직 경찰과 교사 등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킨다.| ‘안전 지킴이’ 선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상록어린이보행안전지킴이’ 발대식에서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직 경찰, 교사 등 퇴직 공무원들로 꾸려진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발대식을 가졌다. 새 학기 개학과 함께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전북·강원·제주 등 8개 시도 18개 학교에서 288명의 퇴직 공무원들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펼친다. 이들은 같은 방향의 학생들을 모아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교통안전, 학교폭력 예방 등 생활지도를 펼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건 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퇴직 공무원들이 워킹스쿨버스와 같은 일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어린이 보호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2-02-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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