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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부감사관 49명… ‘국장’ 시간문제

전통적으로 ‘여성 불모지대’였던 대표적인 부처가 감사원이다. 현장감사를 하느라 출장 한번에 1~2주씩 한뎃잠을 자는 건 기본. 더러 첩보를 받고 움직일 때는 암행감찰도 필수다. 이런 업무 특성상 보수적인 통념을 깨고 여성공무원들이 스스로 뛰어들어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사원에도 아직 여성 국장은 배출되지 않았다. 1996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4급을 달았던 사례가 있었으나 2004년 부이사관을 끝으로 퇴직(정말희 부이사관)하는 데 그쳤다.

원내 최초로 전문영역인 감사직에 여성과장이 탄생해 조직 안팎의 화제가 됐던 것이 고작 3년 전인 2009년 12월. 이후로 과장급인 서기관 이상 직급에 12명(3급 2명)이 포진했다. 이 중 4급은 10명. 전체 4급 181명 가운데 이들의 비율은 5.5%로 산술적으로는 걸음마 수준이다.

그러나 주목할 사실은 원내 여성 감사관들 스스로가 “유리천장 뚫기가 난공불락”이란 푸념을 하진 않는다는 점이다. 감사 결과로 성적이 줄세워지는 실적주의 풍토여서 여성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는 취약구조는 아니라는 평가들이다.

현재 보직을 가진 여성 과장은 3명. 자타가 인정하는 원내 ‘1세대’ 여성파워 군단이다. 2009년 말 인사에서 최초의 감사직 여성과장으로 주목받았던 주인공이 장난주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이다. 당시 기획관리실 성과관리담당관을 맡은 장 과장은 감사원 사상 최연소 과장이기도 했다. 정무장관실에서 1998년 감사원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에도 감사원의 첫 행시 출신 여성으로 입길에 오르내렸다.

장 과장과 함께 행시 출신의 보직 과장으로 단연 ‘투 톱’으로 꼽히는 이가 이수연 지방행정감사국 제6과장이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이 과장은 2009년 직무연수를 떠나 미국 남가주대(USC)에서 법학 석사를 받은 독특한 스펙을 보유했다.

1998년 발을 들인 뒤 전공을 살려 현재 사회복지감사국의 전신격인 공공의료TF팀의 골격을 다듬었고, 굵직한 국책사업 감사에 주로 투입돼 실무역량을 키웠다. “위보다는 아래를 더 잘 챙기는 멘토”로 통하며 따르는 여자 후배들이 많다.

금융기금감사국 1과의 남가영 감사관은 두 말이 필요 없는 실력자다. 여린 외모와는 딴판으로 금융기금감사국 등 핵심부서를 거치며 국세청, 기획재정부 등 피감기관에서 ‘저승사자’라 부를 만큼 매서운 감사를 하기로 소문났다.

이들 아래로 포진한 5급 부감사관 여성인력은 49명. 전체 5급(345명)의 14.2%를 차지할 정도로 만만찮은 층위를 형성한다. 2005년 전후로 물밀듯 들어온 행시 출신의 여성 부감사관들은 “앞으로 국장, 감사위원 명패를 받는 게 시간문제”라고 평해지는 진정한 핵심 파워다. 2009년 공유수면매립 관리실태를 파헤쳐 국토부를 흔들었던 변호사 출신 문강희(사법시험 43회) 부감사관, 금융감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지난해 대학 등록금 감사 때 ‘발탁’돼 교육감사단으로 옮긴 조윤정(행정고시 47회) 부감사관 등이 대표주자. 김지현(행시 49회) 부감사관은 감사원 사상 처음으로 공보관실에 입성한 여성주자로 기록을 세웠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2-1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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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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