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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한류’… 공무원 수출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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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前행안부 차관 우즈베크 차관급 임용

대한민국 공무원 수출 1호가 탄생했다. 김남석(56)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주인공이다. 그의 해외 진출은 1960년대 파독 간호사, 광부의 차원을 넘어 행정 한류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다.


김남석 前행안부 차관
전자정부본부장을 지냈던 김 전 차관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ICT)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파견이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차관급 고위 공무원으로 임명된다. 한국 공무원이 외국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첫 사례다. 김 전 차관은 28일 “최종 계약서에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며 인터뷰는 극구 사양했다.

김 전 차관의 처우는 임용 기간 3년에 연봉 16만 달러(1억 7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연봉은 대한민국 대통령(1억 9000만원)보다는 약간 낮지만 국무총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공무원 가운데 역대 최고액 연봉자는 기상청이 2009년 영입한 미국 출신 케네스 크로퍼드 기상선진화추진단장으로, 그는 3년 임기에 연 26만 달러(당시 3억원)를 받았다.

행안부는 한국인 ICT위원회 부위원장의 연봉으로 처음에는 2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우즈베키스탄 측이 “우리 공무원 평균 월급이 300달러(32만원)”라며 조정을 요청해 16만 달러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의 진출은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2-12-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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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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