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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구정을 말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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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감독이자 주연인 마을·복지공동체를

“마을 텃밭과 도시농업, 민관협력 복지공동체 구축 등과 연계해 도봉구를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마을 만들기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20일 만난 그는 여전히 “마을 만들기의 성패는 주민 참여가 관건인 만큼 주민 참여를 높이고 그 힘이 고스란히 주민복지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 열정을 보였다.

최근 구에서 주최한 마을 만들기 성과 발표에서도 이 구청장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모범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방학2동과 창4동은 2011년부터 시작했고, 세 곳은 2012년부터 시작했다”면서 “아파트만 있는 마을, 단독주택만 있는 마을 등 사정은 제각각이지만 자기 특성에 맞는 마을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차근차근 성과가 쌓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마을 만들기 사업을 해보면 마을 주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면서 “마을 만들기는 풀뿌리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고 그것은 결국 사람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더불어 초안산공원 조성 사업에도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이곳은 원래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기로 했지만 주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였던 사업이다. 이 구청장은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21차례나 회의를 열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연스레 주인의식을 갖게 됐고 주민들이 중심이 돼 공원 지킴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을 만들기와 연계되는 동 복지위원회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치구 차원에서는 재정사업이 아니라 사람을 통한 복지사업 활성화가 현실적이라는 믿음 때문에 주민들과 함께 복지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기본적인 개념은 복지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그 마을의 민간 자원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라면서 “구는 매개자 구실을 하고 실제 운영은 주민들이 앞장서서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다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 등의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유치한 ‘드림스타트 사업’도 주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통해 구에서는 지난해 500명가량의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는데 그들 중 상당수가 이제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면서 “오는 6월쯤 교육복지센터를 설립해 드림스타트를 경험한 아이들을 계속 돌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2-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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