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건강 상태가 열악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53명 가운데 희망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건강검진은 검진기관과 연계해 검진 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피해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실시한다.
여가부는 1인당 150만원까지 검진 비용을 지원하며, 검진 결과를 위안부 피해자 치료와 간병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3-06-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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