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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 “4대강 사업 환경부 제역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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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시절 환경부 국토부 2중대 소리 들어”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4일 4대강 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반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지적과 관련, “이명박 정부 시절에 환경부가 국토부의 2중대였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환경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4대강 사업에 대해 전 정부의 짐을 갖고 있다”면서 “빨리 정리하고 박근혜 정부의 어젠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청와대의 지시로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는 요지의 감사원 감사 결과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이 운하가 아니라고 하지만 수심을 더 깊게 하고 폭을 넓히면 운하가 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철저한 조사를 하는 만큼 환경부는 국토부와 함께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실 주재로 4대강 조사 평가위원회를 꾸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아직 조정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조사 평가위가 이른 시기에 구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2013-07-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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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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