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행정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외교문서 공개시 인터넷에 주요 내용을 같이 공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 중 심사를 통해 일부 외교문서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한영씨 망명 등 1982년 생산된 문서가 공개됐다. 지금까지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외교사료관을 직접 방문해야만 문서 열람이 가능했다.
외교부는 내년에 공개되는 1983년 외교문서부터는 문서공개와 함께 이 문서의 원문을 요약해 사료관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공개된 외교문서의 기본 정보를 좀 더 체계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 검색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외교사료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1994년부터 외교문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차에 걸쳐 1만7천400여권을 공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