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운영비도 증액됐다. 또 열악한 처우를 받아 온 취업설계사의 급여를 월 20만~30만원 인상했다.
지역별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훈련’과 정보통신 등에 대한 ‘전문기술 훈련’도 80여개 과정으로 확대된다. 경력단절 여성 채용 사업장에 지급되는 ‘기업환경 개선 지원금’은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여가부는 아울러 취업 여성의 고용유지 현황을 조사해 일자리 품질에 대한 평가와 고용유지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윤선 장관은 “일하는 여성들의 경력 단절 극복을 현 정부의 최우선 순위 과제로 추진하겠다”면서 “이들의 재취업은 물론 취업 이후의 지속적인 근무 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4-0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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