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새해 출산 무주택가구’에 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영등포 75개 혁신 실천합니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한강 품은 고터·세빛 관광특구… ‘낮엔 반포공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한파쉼터 48곳 운영… 훈훈한 성동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키르기스 공무원, 한국서 ‘반부패’ 배운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고위 공직자들이 한국의 ‘반(反)부패 행정’을 배우러 온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부터 나흘간 방한하는 키르기스 공무원단을 대상으로 반부패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대통령의 방한 때 논의됐던 ‘한·키르기스 반부패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키르기스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당시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이성보 권익위원장에게 직접 자국의 부패 척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키르기스는 역대 대통령이 권력 남용과 부정을 저질러 다른 나라로 망명한 적이 있고, 현재도 대학 입학이나 경찰 매수가 뇌물로 가능해 골치를 썩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수에는 차관급인 드주마카디로프 테미르 국방위원회 사무차장을 대표로,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반부패 관계기관의 고위직 7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2012년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던 ‘청렴도 측정’과 신고자 보호 보상, 공직자 행동강령 및 재산 신고 등 한국의 여러 반부패 제도에 대해 익힐 예정이다.

또 지난해 권익위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국내의 대검찰청도 방문, 최근 신설된 반부패부의 활동에 관해 정보를 얻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처음 도입한 ‘금품 수수 공무원의 원스트라이크아웃제’와 공익 신고자 보호 조례 제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들은 권익위에 자국 재무부 공무원단을 위한 청렴 교육도 요청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다른 주변국에도 우리의 반부패 정책을 전수하는 기술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4-02-1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