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여가부 멘토링 간담회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에서 시작해야 환경문제가 해결된다는 마인드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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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평화운동가 조너선 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윤선(왼쪽) 여성가족부 장관과 또래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소신을 설명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
그는 “열살 때 친환경 다큐멘터리에서 빙하가 녹고 산림이 파괴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앞으로 지구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고는 충격을 받아 환경 보호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남북한 접경 지역에 평화의 숲을 조성해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남북한 양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북한의 한 장군은 ‘빨리 만들어 달라’고 재촉할 정도여서 희망찬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귀와 마음을 열자고도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2014-06-03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