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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
박 시장은 그러면서 “국세와 지방세의 비중이 7대 3만 돼도 지방세가 26조원 이상 증가하는 데 늘어나는 복지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6대 4까지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또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지방세 몫이 줄어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대로라면 국가 재원의 배분 비율은 38%에서 56.3%로 높아지고, 지방은 62%에서 43.7%로 줄어든다”며 “최소한 현재 수준의 지방세 비중은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은 1기 시정과 차별화될 2기 시정의 정책 방향으로는 안전, 복지, 창조경제, 도시재생을 꼽았다.
박 시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강의 관광 자원화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법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서울시 역시 고민해왔다”며 “정부와 긴밀한 논의가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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