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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돌연 명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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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전환 놓고 당·정과 이견… “소방관 대변하다 경질” 조직 술렁

정부조직법과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둘러싸고 여당 및 정부와 이견을 보였던 소방방재청 차기 수장 후보가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방재청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후“조성완(51) 소방방재청 차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사표는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차장은 지난 28일 오전까지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오후에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연합뉴스
조 차장은 지난 8월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과 일원화된 조직 체계를 줄곧 요구해 왔다. 이 때문에 방재청 안팎에서는 조직의 의견을 대변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다가 사실상 문책성 경질을 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 차장은 1991년 기술고시 26회 출신이지만 1992년 소방직으로 경력 채용된 이력과 후배들의 신망 덕분에 방재청에선 차기 좌장으로 평가받았다. 남상호 청장 역시 국가직 전환 등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소방 공무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앞서 이달 초 사표를 썼다. 하지만 이는 소방관 국가직화를 요구하기 위한 차원일 뿐 사퇴 종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4-10-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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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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