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카데미 1740명 추가… 34개 폴리텍대학 활용 지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계 대학생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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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은 기업·사업주 단체가 청년 미취업자 등에게 산업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공한 뒤 협약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2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체 1만 1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되는 학생들은 1인당 347만원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수를 마치면 참여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노동부는 현재 9260명을 선정했고, 남은 인원 1740명은 모두 인문계 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또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구인·구직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올해는 청년 취업 문제에 집중하려 한다”며 “채용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이 다수지만 인사노무담당자나 경제단체와 협의해 현재 계획을 받아 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5-0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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