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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태권도 공연 문화 상품화… 국기원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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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8일 역삼동 국기원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개막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1972년 개관한 국기원은 900만여회의 승단·품 심사를 위해 167개 국가에서 외국인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1만 5000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부족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는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8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국기원 관광사업을 추진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매일 1회씩 운영되며 올해 말까지는 무료다. 내년부터 유료화를 계획 중이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식전 특별공연으로 구 전통예술단의 부채춤이 펼쳐지고 본 공연으로 국기원 시범단이 태권도 기술을 선보인다.

구는 상설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막일에 국기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기원의 관광상품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여행사와 협약을 맺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 ‘봉은사-코엑스-SM타운-국기원’을 관광 패키지로 묶는 상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8-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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