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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고… 중장년 ‘꿈의 무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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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23~24일 평생학습축제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꿈은 잊고 살았는데 자서전, 기사 쓰기 등 평생학습으로 꿈과 젊음을 찾고 있습니다.”(평생학습 참여자 천호동 김모(78·여)씨)


지난해 강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의 야외무대 공연.
이처럼 평생학습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내는 장이 펼쳐진다. 강동구는 오는 23~24일 명일동의 평생학습관에서 ‘제9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움, 즐거움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의 손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평생학습 강사와 동아리 및 학습자 대표 등 평생학습의 주체인 주민들이 ‘평생학습축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했다.

축제에서는 인물화, 자연염색, 옻칠, 자수공예, 도예 등 주민의 솜씨가 빛나는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한지공예와 떡 공예, 꿀비누 만들기, 수지침 건강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중고책과 같은 학습자원을 알뜰하게 살 수 있는 ‘학습나눔장터’도 열린다. 평생학습관 야외무대에서는 지역 내 학습기관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주민들의 무용, 기타 연주 등 공연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공유하고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나누길 바란다”며 “소통하는 배움의 장으로서 평생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0-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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