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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 경쟁력 높인다”…中企 546곳 ‘FTA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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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받은 기업의 실제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30일 FTA를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YES FTA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546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공모를 통해 결정하는데 FTA 활용 경험이 전혀 없는 기업이 472곳, 활용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74곳이었다.

관세청은 기업에 전문 상담사를 파견,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구축해 준 뒤 원산지 및 수출자 인증과 사전 진단, 원산지확인서 발급까지 활용 전반 및 기업의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컨설팅한다.

이를 통해 FTA 경험이 없었던 기업 472개 가운데 95.5%(451개)가 FTA를 활용하게 됐고, 54.7%(258개)가 세관에서 원산지 인증 수출자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해 180개 업체 대비 43.3% 증가했다.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한 컨설팅 평가점수도 올해 78.3점으로 전년(73.9점)보다 4.4점 상승했다.

관세청은 내년에도 많은 중소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5개 지역본부세관과 평택직할세관에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및 담당 부서를 설치해 운영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12-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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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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