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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0명 중 9명 “한국 병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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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만족도 5점 만점에 4.3점… “비싼 비용·불친절은 불만”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 의료 서비스 글로벌 인지도 점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해외 이용객 만족도는 중국인이 5점 만점에 4.30점으로 가장 높았다. 비교 대상인 베트남인은 3.96점, 아랍에미리트(UAE)인은 3.82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600여명과 베트남인·UAE인 이용객 각 300여명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국인 이용객은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42.7%, 다소 만족이 48.5%로 10명 중 9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의료기관을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용객 비율도 84.7%에 이르렀다. 베트남인 이용객은 만족한다는 비율이 83.6%, 재방문을 원하는 비율이 83.5% 수준이었다. UAE인 이용객은 각각 75.7%와 65.1% 수준이었다.

한국 병원을 찾는 이유는 나라마다 조금씩 달랐다. 중국인 이용객 중 가장 많은 26.4%가 ‘검진·치료를 잘해서’라고 밝혔으며 베트남인은 24.7%가 ‘외국 의료기관이어서’, UAE인은 37.8%가 ‘좋은 의료장비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 밖에 ‘전문적이다’, ‘의료 수준이 높다’, ‘치료를 잘한다’ 등의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비싼 비용’과 ‘불친절’은 한국 의료 이용을 막는 걸림돌이었다. 3국 이용객 모두 한국 의료기관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이유로 ‘비싼 비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의료진 불친절’, ‘방문 불편’, ‘이용 불편’ 등이 뒤를 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3-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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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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