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방청 관할구역 제한 완화… 수출·창업 등 민원 어디서든 처리
# 경북 경주에 있는 A기업은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2시간이 걸리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해야 했다. 30분 거리에 울산청이 있지만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경기 시흥의 B기업은 지방중기청에서 실시하는 수출실무자 교육을 받기 위해 20분이면 갈 수 있는 인천청이 아니라 1시간 거리인 관할 수원 경기청을 찾아가야 했다.이에 따라 경남 양산에 있는 기업은 관할인 경남청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울산청이나 부산청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행정서비스 제공 대상은 수출·창업·연구개발(R&D)·자금 등과 관련한 민원 처리와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각종 교육과 설명회, 시제품 제작터 이용 등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4-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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