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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작년 30만명 유치

메르스 악재 넘어 11.2% 늘어
중국인 환자 9만 9100명 1위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에도 외국인 환자 30만명이 우리나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14년 26만 7000명에서 지난해 29만 7000명으로 11.2% 증가했다. 2009년 이후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120만명이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진료 수입도 6694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25만원으로 7.9% 올랐으며 2009년 이후 누적 진료수입은 2조 2000억원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환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9만 9100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총진료비도 중국이 2171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1인당 진료비는 정부 간 환자 송출 협약을 맺은 아랍에미리트가 1503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진료비를 지원하는 국비 환자는 국내에 평균 70일 정도 머물며, 가족 등 간병인과 함께 오면 1억원 이상 쓸 때도 있다. 이렇게 1억원 이상 고액의 진료비를 내는 외국인 환자는 2014년 210명에서 지난해 271명으로 29.0% 늘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5-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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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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