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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팔색조 집단 번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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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일 전남 진도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사진) 집단번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팔색조 번식지는 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도서지역 산림 환경변화에 대한 연구 중 숲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생물의 생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팔색조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제204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2급)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개체수가 국제적으로 1만마리 이하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는 5월 중·하순에 도래해 번식을 한 뒤 9월말 월동지인 인도네시아 등으로 떠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완도, 거제도 등에서 발견됐고 진도까지 서식지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도에서 팔색조가 관찰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3~26일까지 확인된 서식지는 진도 2개 면에서 총 21개체였다. 팔색조의 번식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둥지조사에서 짓고 있는 둥지를 포함해 3개의 둥지를 확인돼 개체수는 이보다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팔색조 번식지가 대거 발견된 것은 진도의 산림이 생태적으로 양호해 멸종위기종의 안전한 서식처가 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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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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