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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도심에 자연마당 20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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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저 저감 효과

서울에서 연간 배출되는 미세먼지(1727t)의 41.9%(723t)를 산림이 흡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환경부가 2017년까지 도심에 20곳의 자연마당을 조성한다.

자연마당은 도시내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시민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이다. 휴식과 이용 목적의 도시숲과 차이가 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주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된 자연마당 조성을 2017년까지 총 20곳에 조성키로 했다. 현재 서울 노원·부산 남구 등 5곳이 조성됐고 대전 서구와 전북 군산 등 9곳이 조성 중이다. 6곳은 내년에 선정한다.

이달 개방되는 인천 서구의 ‘연희 자연마당’은 6만 9442㎡ 규모로 각종 폐자재와 폐기물 등이 방치되거나 일부 묘목장으로 이용되면서 도심지 내에서 방치된 공간이었다. 2013년부터 인천과 협조해 폐자재 등을 철거하고 자연형 습지와 모래톱,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했다.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관찰 데크, 조류 탐조대, 생태놀이시설 등도 설치했다. 주변 임야와 철새도래지·농경지 등과 연계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인천의 생물서식처 확대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각각 시민에 개방되는 대전 서구의 자연마당은 정부대전청사 광장부지의 타일·블록 포장을 철거해 자연지반으로 복원함으로서 도시 열섬현상과 눈부심 유발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산 자연마당은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거주하던 가옥을 철거한 지역으로 3500m 길이의 방치된 옹벽과 석축을 복원하고 숲과 자연형 계류습지 등을 조성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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