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는 우선 실업인정 시스템을 개편해 취업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수급자를 한국고용정보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집중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 외 인력은 모두 취업상담 전담자로 전환배치해 취업의지가 높은 구직자가 조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취업 알선 서비스를 한다. 취업의지가 낮은 구직급여 수급자는 취업상담자, 훈련담당자, 직업지도프로그램 담당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취업촉진위원회’가 취업을 지원한다.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30곳, 내년 30곳을 추가로 열어 총 100곳까지 확대한다.
취업사이트 워크넷은 정부·공공기관, 대기업, 강소기업 등 취업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대표 일자리 포털로 육성한다. 올해 10월부터 워크넷, 훈련정보망(HRD-NET), 고용보험 전산망, 해외취업 전산망(월드잡)의 아이디를 통합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청년워크넷도 개설해 청년친화적 강소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