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에 안전까지 챙겨…최근 5년간 출원비중 20%
고령화 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에 맞춰 화장실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자동세정장치(비데)는 무선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건강과 안전까지 챙길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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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비데와 관련한 특허 출원은 1173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100여건이 출원되고 있지만 2008년(149건)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비데에 무선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비데’ 개발은 증가하고 있다. 10년간 출원된 스마트비데는 전체의 16.1%인 189건이지만, 최근 5년간 출원 비중은 20.0%에 이른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의 비데 개발은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건강관리시스템을 장착하거나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욕실 내 사고 감지뿐 아니라 보호자 등에게 알려주는 등 융·복합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7-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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