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국립공원 내 공중화장실 328곳 가운데 위험 요소가 높거나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야영장, 주차장 등의 화장실을 선정해 지리산 등 20개 공원 화장실에 안심벨을 우선 설치했다. 나머지 공중화장실도 2017년 상반기까지 안심벨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성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안심벨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고 경보음이 울려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향후 안심벨 작동시 112 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도록 관할지역 경찰서·지구대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