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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 중 4명 “일상서 배려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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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49% “임산부인지 몰라서” 임산부 41% “배려문화 교육 필요”

임산부 배려 문화가 이전보다는 확산했지만 여전히 임산부 10명 중 4명은 일상생활에서 배려를 받은 적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4일~9월 8일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과 맘스다이어리에서 임산부 25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배려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임산부는 59.1%에 그쳤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40.9%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좌석 양보조차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배려받은 임산부 비율은 지난해 58.3%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일반인 54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한 이유로 49.4%가 ‘임산부인지 몰라서’라고 답했다. 24.6%는 ‘방법을 몰라서’, 또는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쳐서’라고 답했고 7.9%는 힘들고 피곤해서 임산부를 배려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반면 임산부들은 ‘상대방이 왜 배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4.7%가 ‘배려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혹은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29.8%는 ‘임산부인지 모르거나 나중에 알아서’라고 추측했다.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임산부의 41.2%는 ‘임산부 배려 인식교육’이, 22.3%는 ‘임산부 배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임산부 배려를 위해 우선 개선해야 할 제도로는 51.9%가 육아휴직제와 탄력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제도의 활성화를 꼽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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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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