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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마당] # 당구장 표시는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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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 들어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문서 기호가 있다. ‘동그라미’(ㅇ), ‘작대기’(-), ‘당구장 표시’(※) 등 보고서를 작성할 때 꼭 필요한 목차에 쓰이는 단락 구분 표시 기호다. ‘공무원은 보고서로 말한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보고서를 잘 쓰는 능력은 공무원이 갖춰야 할 주요 역량 중 하나다. 보고서가 오해가 없이 잘 읽히려면 공무원들 사이의 일명 ‘공용어’라 할 수 있는 이런 문서 기호별 쓰임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첫 문단에 동그라미 기호를 썼다면 좁은 범위의 내용을 담는 문단은 작대기, 그다음엔 당구장 표시가 들어간다. 문제는 당구장 표시다. 최근 입직하는 공무원 대부분이 1990년대생인데, 이들에게 당구장 표시는 다소 생소하다. 어찌 보면 괴상하게까지도 보일 것이다. 이것만큼은 다른 기호로 대체해야 하지 않을까.

한순기 명예기자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담당관)
2017-02-27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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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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