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달 댄스경연·가요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즐기는 청소년 축제가 마련됐다. 3일 서울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막하는 ‘2017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이다. 금천구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진로박람회, 물총페스티벌, 호러파티,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가요제 등 다양한 주제로 축제가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개막식 당일엔 지역 내 15개교 초·중·고등학교 상담동아리 연합 ‘금천나래울’의 ‘마음을 잇다’ 행사도 개최된다. 청소년, 학부모, 지역민에게 금천나래울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 청소년인 ‘또래마음나누미’에 대해 알리고 학교 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래마음나누미로 활동하는 한 고교생은 “이번 연합 활동을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또래상담에 대해 많이 알리고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6-02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