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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마당] 교육부, 보고서 열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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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최근 ‘보고서’ 열풍이 불고 있다. 8일 점심시간에 열린 ‘실전 보고서 비법 전수’ 강좌에는 교육부 본부 직원 785명 가운데 200명이 넘게 몰렸다. 120명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강의실이어서 이들 가운데 일부는 되돌아가야만 했다.

이날 첫 타자로 나선 박대림 교육부 대학정책과장은 “보기에만 좋은 ‘예쁜 보고서’보다 실제로 추진될 수 있는 보고서가 통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교육연수원에서도 보고서 강좌는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구가 아닌 본부에서 강의를 연 데다가, 강사로 외부 강사가 아닌 각 부서 과장을 비롯한 서기관들이 나선다고 알려지자 소문을 타고 직원들의 신청이 넘친 것이다.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열릴 예정인 이 강좌는 앞으로도 각 부서 과장·서기관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실제 사례를 들어 보고서를 만들게 된 배경과 이후 장관에게 어떻게 보고됐고, 언론이 이를 어떻게 다뤘는지 등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과 관계기관의 담당자들이 모여 점심을 먹으며 허물없이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교육정책 브라운백 미팅’과 더불어 좋은 보도자료를 쓰는 법과 홍보기획 방법을 가르치는 ‘정책홍보 역량 강화 교육’도 시작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박춘란 신임 차관이 강조한 교육청과 대학, 학교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초·중·고교 현장 관계자 초청 강좌도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승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원들의 열정에 교육부의 공기는 어느 때보다 후끈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정 명예기자(교육부 운영지원과 사무관)
2017-06-12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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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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