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의 대화’ 의견 즉각 반영
그는 “회의와 대면 보고, 두 측면에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와 직원이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일”이라며 “국회 등의 각종 회의에서 직원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말로 하면 충분한 것을 불필요하게 페이퍼(문서)로 작성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페이퍼를 만들더라도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은 페이퍼를 만들어 방향을 정한 뒤 본 페이퍼를 만들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승진, 유학, 국제기구 파견 등 인센티브 시스템도 개선할 것”이라며 “각종 불합리한 인센티브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과거 해 왔던 관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직 관리와 관련해서는 “차관과 1급 중심으로 업무를 위임할 것”이라며 “부총리에게는 꼭 알아야 할 사항, 결정할 사항 위주로 보고만 받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06-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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