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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시장 규모 사상 첫 20兆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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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9% 늘어 21조 7256억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5년(19조 2364억원)보다 12.9% 증가한 21조 725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지난해 18조 806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고, 수출액은 3조 6209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수입액은 6조 5404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 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5%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 GDP 대비 비중은 4.31%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늘었다. 특히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조업 평균 GDP는 3.0% 증가한 반면, 의약품 분야는 4.6% 증가해 전체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 주요 특징은 ▲원료의약품 생산 실적 증가 ▲의약품 수출 성장세 유지 ▲백신·비타민제 생산 실적 증가 등이다.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2조 4932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증가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품질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 의뢰가 늘었기 때문이다.

의약품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이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4.0%이며, 수출액은 전년보다 31.5% 증가한 1조 2346억원에 이르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9.8%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을 많이 수출한 국가는 일본(5370억원), 크로아티아(4617억원), 아일랜드(26 88억원), 중국(24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제약사별 생산 실적은 한미약품이 7047억원으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종근당(6846억원), 대웅제약(5975억원), 녹십자(5756억원)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7-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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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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