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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진=연합뉴스 |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게스트하우스에는 우리 국민 8명이 숙박 중이었는데 이중 2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면서 “나머지 4명은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상자 2명은 척추, 다리에 골절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경상자 2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상자 2명은 응급 헬기로 후송돼 이르쿠츠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주이르쿠츠크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중상자 2명이 입원해 있는 시내 병원에 급파해 지원중”이라며 “총영사는 사건 현황 파악 및 알혼섬에 잔류중인 국민 6명에 대한 영사 조력 제공 등을 위해 현재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총영사관은 추가적인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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