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모가 행복한 도시 원주… 아동보육 분야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헬스케어·천연물·항체… K바이오헬스 메카 꿈꾸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살기 좋은 도시 영월… 정책 다각화로 인구 감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 무관심에… 40개 시·군, K패스 ‘교통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우울증 겪은 암환자, 사망위험 52% 높아…정신건강 관리해야”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우울증이 암을 치료하고 살아남은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을 겪었던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50% 이상 높았다.

서울대병원 고아령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암 진단을 받은 뒤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1만1065명을 추적·관찰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암 진단 후 2년 이내 우울증으로 판별된 343명과 그렇지 않은 1만722명으로 나눠 우울증 병력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병력이 있는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남성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남성 중 우울증 과거력이 있는 장기 암 생존자의 사망위험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78% 높았다.

고 교수는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정신건강이 장기 생존 예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행 암 환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신체에만 국한된 경향을 보이는 만큼 암 환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