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16일 식용 곤충의 하나인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탈지 분말)’을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은 식용으로 쓰이는 ‘갈색거저리 유충’과 같은 딱정벌레목 거저리과로, 갈색거저리 유충보다 1.5배 정도 커서 ‘슈퍼 밀웜’으로 불리는 곤충이다. 식용 애벌레를 일컫는 밀웜 중에서도 지방 등 영양 성분이 많고, 먹이로 이용되는 유충 단계만 4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01-17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