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경기 평택과 충남 아산 연결
국내 최대 단일경간인 155m 대형 아치 거치
4조 947억원 투입 서해선 복선전철 2023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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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19일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구간 중 경기 평택과 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5.9㎞의 아산고가교 설치를 완성했다. 안성천(2765m)을 통과하는 메인 교량부는 국내 최대 단일경간인 155m 대형 아치가 설치됐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
2023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4조 947억원이 투입돼 현재 77%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돼 250㎞급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40분 만이면 이동할 수 있다. 홍성에서는 장항선, 송산에서는 신안산선과 연결돼 여객뿐 아니라 서해안권 물류 수송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아산고가교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철저한 시공 관리로 안전하고 고품질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