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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발 끊긴 비무장지대 옛 마을·유적·숲 3D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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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12일 ‘DMZ 평화지도’ 웹 공개

비무장지대(DMZ)의 풍경
서울신문DB
70년 가까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DMZ)를 시대별, 공간별로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웹 지도가 공개된다.

8일 통일부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내가 만드는 DMZ 평화지도’라는 콘셉트로 DMZ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오는 12일 시연회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MZ 지리정보뿐만 아니라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라진 마을과 유적지, 숲과 동식물 등 접경 지역의 변천 과정과 생태 환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지리 정보에 역사·문화·생태 등을 종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은 처음이다.

웹 지도는 사용자가 시간과 공간, 주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DMZ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진다. 예컨대 ‘광복 이전시기’(시간)와 지리지형의 ‘마을/옛마을’(주제)을 선택하면 DMZ 지역에 분포했던 6886개의 마을이 나타난다. 터만 남은 당시 교회나 관공서 등을 현재와 과거, 3D 복원 형태로도 볼 수 있다. 연구용역 책임을 맡은 한모니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DMZ는 남북 갈등과 냉전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자연이 공존하고 평화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접경지역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연구나 정책도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21-08-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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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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