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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 이제 그만”… 성북구, 다음 달까지 대비 모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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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경찰서와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
이승로 구청장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지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9일 성북구청 통합민원실에서 진행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에서 돌발 행동을 한 민원인이 경찰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가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성북경찰서와 함께 악성 민원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청 통합민원실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성북경찰서 소속 경찰과 성북구 민원여권과 직원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모의 훈련에서는 여권을 발급하러 온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담당 팀장에게 도움 요청 ▲민원인 진정 유도 ▲상담 내용 녹음 사전 고지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민원인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구는 다음 달 초까지 20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차례대로 같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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