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19개 동 특색 살린 축제
장소부터 아이템까지 지역별 특성 담아 주민들이 기획
구에 따르면 매회 2만여명이 참여하는 동 마을 축제는 장소부터 프로그램 기획까지 축제 준비 전 과정을 주민이 주도한다.
올해도 몇 달 전부터 동별로 민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를 준비해왔다. 추진위는 각 동의 상징성과 역사성, 문화성 등 고유한 특성은 반영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한다.
또 지역 자치회관과 복지관, 학교, 생활 예술 동아리 등과 함께 주민 참여 문화 공연과 장기자랑도 선보인다.
구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공공 미술, 공연 예술 기획, 영상 제작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문화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이들은 각 마을의 축제 기획을 지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 축제는 동네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라며 “마을 축제가 주민들의 소통·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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