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운 총장과 가족 누적 기탁액 7500만원 넘어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가족들이 대학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2500만원을 전달했다.8일 열린 기탁 행사에는 이병숙 진보석 대표, 이병옥 씨,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 등 이병운 총장의 가족과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날 큰누나인 이병숙 대표가 1000만원, 작은누나인 이병옥 씨가 1000만원, 형수인 김미영 이사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가족 중 맏이인 진보석 이병숙 대표는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되는 순천대학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던 동생이 총장으로서 글로컬대학 사업 본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대학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가족들부터 응원의 힘을 보태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상임이사는 “대학 혁신을 완수하는 데 잘 활용 해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 총장은 “누님들과 형수님을 비롯해 언제나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든든한 가족이 있어 여기까지 해낼 수 있었는데 후원까지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순천대학교가 전남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병운 총장 가족은 지난 2021년 3월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액을 포함해 이병운 총장 본인과 가족 누적 기탁액은 7500만원을 넘는다.
순천 최종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