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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가닥… 이성헌 ‘뚝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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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대문구 지역 상권 매출 비교 진행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때 매출 더 높게 나와
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검토할 것”
이성헌 구청장 “신촌 상권 활성화 드라이브”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해 1월 연세로 현장에서 이 지역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파란불이 켜졌다.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함께 시행한 지역 매출액 변화 평가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영하는 것이 지역 상권에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발 벗고 나섰던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다.

서대문구는 25일 최근 마무리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관련 지역 상권 매출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 기간 3개월(2023년 2∼4월)과 재시행 기간 3개월(2023년 11월∼2024년 1월)의 매출액 변화 등을 판단해 앞으로 운용 방향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조사 결과 KB카드 사용액 기준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기간의 점포당 하루 매출 평균은 25만 4757원으로, 운영 기간의 23만 9215원보다 1만 5542원(6.1%) 많았다. 구 관계자는 “이 금액은 KB카드 사용액만 산정한 것”이라면서 “KB카드사의 점유율이 15~16%라는 점을 고려하면 점포당 월 카드 매출액이 약 280만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해 9월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위한 토론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이제까지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주장하던 서울시 입장도 바뀌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기간 매출이 더 높게 나왔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확대하겠다는 시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창천교회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이번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는 이 구청장의 뚝심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지구 해제를 추진했다.

이 구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제 결정을 완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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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