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연맹 시장 등 150여 명 참석, 정책 공유와 발전 방안 논의
완도군이 내년 6월에 열리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완도군은 지난 23일 벨기에 다머(Damme)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에서 20개국, 이사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 일치로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개최 도시로 완도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는 2025년 6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33개국, 296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손대현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슬로시티 완도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해양 치유와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시장 총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지다”고 설명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와 세계 슬로길 제1호가 있는 완도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해양 치유와 웰니스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완도의 매력과 위상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