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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다음달부터 공인중개사 1000여명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등의 위험으로부터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은평구에는 1인 가구가 지난해 기준 8만 8000여 가구 있는데 상당수가 고립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는 물론 고독사 사망자 역시 2019년 2900여명에서 2023년 36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부동산중개업소 1098곳과 협력해 위기가구의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결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계약 시 임대인에게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설명해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우편물 방치와 월세 체납, 연락 두절 등의 위기 신호를 발견하면 즉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한다.

위기가구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받는다. 동 주민센터는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선 뒤 복지 부서와 연계해 생계 지원과 의료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2025-02-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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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