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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본격화…‘율곡 정신 계승’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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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 완료…학술·교육·문화시설로 육성


13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가 조선 중기 대표 유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파주시는 최근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진흥원 설립의 타당성과 기능,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문화정책과, 파주문화원, 학계 전문가와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종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용역을 추진하며 진흥원의 역할과 필요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율곡 선생의 실용적 철학과 실천적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설립 필요성을 공론화했고, 시민 의견 수렴 결과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진흥원의 비전과 방향 설정을 비롯해 설립 주체별 장단점 비교, 타당성 검토, 학술연구와 교육·전시 콘텐츠 개발, 운영 활성화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파주시는 진흥원을 단순한 기념시설이 아닌 학술·교육·문화가 융합된 복합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경일 시장은 4년 전 취임 후 율곡 선생 관련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정책을 잇달아 추진해 왔다. 법원읍 일대 율곡·신사임당 가족 묘원과 연수원 환경 개선, 생가 복원 추진,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파주시는 앞으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을 통해 ‘율곡이이=파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학문과 국방, 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율곡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향후 부지 선정과 재원 확보, 운영 모델 마련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 역사 자산을 교육과 관광, 학술 연구로 연결하는 문화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갑 파주 부시장은 “율곡 선생의 학문과 정신은 미래 세대에게 의미 있게 전해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진흥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파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율곡 정신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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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