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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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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실 기준 최대 20명이 생활


15일 열린 기숙사 준공식 모습


경기 포천시에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 기숙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포천시는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덜고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한 기숙사가 완공돼 15일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숙소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10월 경기도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기숙사 건립에는 도비 4억 5000만원과 시비 7억 8000만원 등 총 12억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설은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 형태로 건립됐으며, 건축면적 135.52㎡, 연면적 263.76㎡ 규모다. 2인 1실 기준으로 최대 20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돼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기숙사 2인 1일 침실 모습
포천시는 기숙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지난해 12월 포천시농업재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현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포천지역에는 137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37명이 배정됐으며, 현재까지 98개 농가에서 251명이 실제 농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포천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추가로 20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 가운데 라오스 근로자 6명이 1차로 입국해 이번 기숙사에 입소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숙사 건립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사업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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