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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13만 송이 봄꽃 핀 서울식물원 등 정비 완료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정비를 완료한 ‘존치정원’ 지도. 존치정원은 앞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진행한 장소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기존 292개 정원과 26개 직영 공원의 봄맞이 정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식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 시설물 안전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정원박람회 존치정원은 기존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공원으로 활용 중인 뚝섬한강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등이 있다. 시는 정원작가와 시민정원사를 활용한 참여형 관리로 정원문화를 확대해왔다.

권역별 주요 공원마다 특색 있는 봄 풍경이 펼쳐진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지난해 가을 심은 수선화, 튤립, 알리움 등 구근 식물 8만 5000송이를 포함해 총 13만 송이의 꽃들이 시민을 맞이한다. 특히 호수길 주변의 대표 명소인 ‘튤립길’은 작년보다 30m 연장되어 더욱 압도적인 꽃의 카펫을 선보인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벚꽃이 진 자리를 겹벚꽃이 채우고, 5월 중순에는 포시즌가든에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 예정이다. 북서울꿈의숲은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 950여 명이 함께 문화광장과 창포원 일대에 가꾼 8개의 테마 정원을 공개했다. 이곳은 이팝나무 등 탄소 흡수율이 높은 식물을 심어 ‘탄소중립’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경의선숲길의 ‘17종 튤립 향연’과 빌딩 숲속 철쭉이 어우러진 여의도공원, 남산, 푸른수목원 등 서울 곳곳에 식재된 24만여 본의 봄꽃이 활기찬 기운을 선사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전에도 서울 곳곳의 정원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니 완연한 봄을 맞은 ‘정원도시 서울’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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