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제4차 공식협상 개최 |
- 3.4(화)~7(금), 서울 -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경제협력, 지재권 등 17개 분야 협상 진행 - |
우리나라와 태국 간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3.4(화)~7(금) 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 FTA와 같이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Chotima Iemsawasdikul)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태국측에서 이번 협상을 위해 상무부, 외교부, 재무부, 농림부, 환경자원부 등 약 50명의 정부대표단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해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3차례 공식협상(24.7월 1차, 9월 2차, 12월 3차)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ASEAN 및 RCEP 대비 높은 수준의 EPA 체결을 위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제4차 공식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디지털, 정부조달, 경제협력 등 총 17개 분야별 협상을 통해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협상을 가속화하는 한편, 경제·협력·디지털·지속가능개발 등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태국과 같은 유망시장과의 신규 무역협정 체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아세안 지역의 주요 협력국인 태국과 상호 이익에 기반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EPA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