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정확한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위해, 국내 공공 검사기관 한자리에 모여
- HIV 진단검사 관련 최신 정보 및 검사실 표준화를 위한 정보 공유
-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혈액원 등 국내 HIV 검사기관의 현장 의견수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이틀간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붙임 1 참고).
*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의 감염으로 면역체계가 서서히 약화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후천성면역결핍증(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로 진행
질병관리청은 매년 HIV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검사의 질 관리를 위한 표준물질 배포 및 숙련도 평가*를 시행하여 국내 HIV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실험실 진단검사 수행 능력 평가
교육 대상 |
기술 교육 지원 내용 |
보건환경연구원(17개 시도) |
HIV 항원․항체검출검사 및 항체구분검사 등 확인검사법 이론 및 실습교육 실시(1회/년) |
보건소 |
HIV 간이검사 및 항원․항체검출검사 등 선별검사법 이론 및 실습교육 실시 예정(2회/년, '25년~) |
HIV 감염은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HIV의 조기 확진을 통한 신속한 치료 연계를 위하여 올해 4월부터 HIV 확인검사기관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여 '당일검사-당일치료(Same-Day Antiretroviral Therapy)'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시행규칙」개정으로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을 비롯하여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도 HIV 확인검사 가능
<HIV 검사기관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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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변경 전 |
변경 후('25.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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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검사기관 |
보건소, 혈액검사센터, 임상검사센터, 병의원 등 |
→ |
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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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검사기관 |
질병관리청, 보건환경연구원 |
질병관리청, 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상근 의료기관, 의과대학 |
한편, 이번 워크숍은 HIV 진단검사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검사실 표준화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며, 전국 HIV 검사기관의 현장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혈액원, 병무청 등에서 근무하는 HIV 검사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며, 에이즈 예방관리에 기여한 HIV 진단검사 유공자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붙임 2 참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국내 HIV 검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내 검사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HIV 진단검사 역량과 조기 발견율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붙임> 1. 2025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
2. 「HIV 진단검사」 유공자 표창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