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나마, 해운·해사 분야 협력 논의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주한 파나마 대사와 면담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4월 16일(수) 세종에서 디에고 마누엘 비야누에바 마르띠넬리(Diego Manuel Villanueva Martinelli) 주한 파나마 대사와 양국의 해운, 해사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파나마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해상물류의 요충지인 '파나마 운하'가 위치한 국가로, 우리나라는 파나마 운하 이용 국가중에서 중국,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운송하고 있다.
송 차관은 19년 11월에 체결한 '한-파나마 해운·물류 MOU'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해운·물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11월 말 예정) 이사국 선거 등 해사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송 차관은 이달 말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 OurOceanConference)'에 제8차 OOC 개최국인 파나마를 초청하며, OOC가 양국의 해양수산 협력 강화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파나마는 중남미 해운물류의 중심국가로 우리나라의 해운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면담이 해운, 해사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