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바이오디젤’ 올 상반기 창의행정 최우수상
주민들이 모은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강동구 사업이 올해 상반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 행정’으로 뽑혔다.28일 강동구에 따르면 바이오 에너지 사업이 최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0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구는 또 지난 3월부터 고덕동 자원순환센터에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월에는 암사동에 ‘바이오에너지 생산체험농장’을 개장해 유채와 해바라기 씨앗에서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와 팜유 등 식물성 기름이 알코올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친환경 연료”라면서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경유에 비해 최고 78%까지 낮출 수 있어 오염물질 배출감소와 연료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6-29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