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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로 선정된 이들은 공무원 경력이 15년 이상 되는 베테랑으로 현재 민원접점 업무인 여권배부와 자동차등록 업무를 맡고 있는 자타 공인 친절 공무원이다.
신 주무관은 “민원인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대한다.”면서 “친절은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섬김이며 자기 행복”이라고 말했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미스터리 쇼핑 기법을 썼다. 주부 평가단이 고객으로 가장해 방문, 전화친절도 등 제공 받은 서비스를 평가했다. 직원 전자투표도 병행해 주민과 직원 모두가 인정하는 친절 공무원을 뽑았다.
박 주무관의 경우 자동차등록업무만 10여년 맡으면서 노인들의 서류를 일일이 작성해 주는 열성파다. 그는 “민원인들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역지사지 입장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전화친절도와 주민친절·불친절 엽서 등을 통해 베스트 친절 부서로 민원여권과를 선정했다. 직원교육 및 창구 정비, 사탕 바구니 비치, 서식작성 매뉴얼 등 자체적으로 친절시책을 추진해 왔다. 우수 부서는 부동산정보과, 장려 부서는 보건위생과와 제기동이 차지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민선 5기 구정목표 중 하나인 친절행정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브레인스토밍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12-17 12면